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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유료 서비스 단계적 폐지…단체협약 체결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기사 권익 증진을 위해 유료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최근 발생한 장애에 대한 보상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6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대리운전 환경 및 안전 증진을 위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최종 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84.89% 찬성으로 통과해 무분규 타결로 마무리됐다. 양측은 유료 서비스 단계적 폐지·고충처리위원회 설치·대리운전 산업 안전 지킴이 선임·대리기사 심야 이동권 개선 등 대리운전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부 항목의 구체화 방안은 분기별 정기 교섭 과정에서 논의한다. 지난 15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대리운전 기사들에 대한 지원 방향성도 협의했다. 양측은 업계 내 다양한 전화콜 프로그램 및 호출 앱이 있어 기사들의 선택권이 넓고, 대리운전 산업 특성상 플랫폼 참여 형태가 일률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피해 추산이 어렵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장애 시간 동안의 기대 수익에 대한 보상보다는 미래 운행에 대한 지원 및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상자·시행 시기·구체적 지원 규모 등 세부 사항을 대리노조와 논의해 구체화하고, 확정된 사안들은 순차적으로 공지·실행할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총괄부사장은 "합의안 최종 타결이 잘 마무리된 만큼, 후속으로 이어질 세부 항목의 구체화 방안도 업계 목소리를 경청해 성실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비스 장애 지원책은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노조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며, 인터넷 정보통신 산업 내 간접 보상의 첫 기준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0.27 15:53
IT

카카오모빌리티, CEO 직속 고객 전담 조직 설치…갑질 이미지 벗는다

지난해 하반기 무리한 요금 인상 시도 등으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단 카카오모빌리티가 이용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 T·카카오내비·카카오 T 픽커 등 서비스를 개편해 이용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 중심 경영 헌장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이 해당 헌장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용자 권익 보호·사회적 책임 강화·서비스 이용 정보 투명성 제고·이용자 의견 수렴 등을 목표로 한 세부 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독립성을 보장하는 CEO(최고경영자) 직속 '이용자 보호 전담 조직'을 설치한다. 첫 CCO(최고고객책임자)로 CEM실 이수연 상무를 임명했다. 이수연 신임 CCO는 지난 5년간 카카오모빌리티의 고객 경험 관리 전담 조직인 CEM실을 총괄해왔다. 주요 IT 기업에서 20년 이상 고객 경험 관리 업무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다. 신설한 이용자 보호 전담 조직은 고객 경험 관리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플랫폼 서비스 기획·파트너 성장 지원 등 직무별 전문가들로 구성해 운영한다. 먼저 모빌리티 플랫폼 공급자들을 위한 방안으로 최신 콜센터 운영시스템(IPCC)을 도입하고, 중형 일반∙가맹∙대형∙고급택시 등 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서비스별 기사에게 특화한 맞춤 상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자 소통 편의성 제고를 위해서는 챗봇 기능 고도화를 바탕으로 신속 상담 시스템 개편을 올해 안에 완료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6 17:32
생활/문화

기아차-카카오모빌리티, 친환경 전기차 보급 속도 낸다

기아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2일 서울 압구정 기아차 사옥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의 전기차 기술 및 관련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접목해 택시를 포함한 운수 업계 종사자 및 승객, 일반 자동차 운전자 모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사는 우선 택시 업계에 전기차가 빠르게 보급 및 정착될 수 있도록 전기 택시, 선택, 구매, 사용, 충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택시 사업자의 불편함과 부담감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기아차의 전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기획 단계부터 택시 업계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양사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고, 향후 전기차 시장의 성장 및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기차와 전기차 관련 기술, 충전 인프라, 배터리 및 차량 보증, 정비 지원 등의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활용한 인프라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은 "향후 브랜드 리런칭과도 연계해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성장 모멘텀으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친환경차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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